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2-06 13:37:44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전쟁기념관이 201912월 호국인물로 최병익 중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쟁기념관에 따르면, 최병익 중위(1930.10.03.~1952.09.21.)1930103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태어났다. 6·25전쟁이 한창인 195254, 갑종간부후보생 제19기로 임관하여 중부전선의 제8사단 10연대 1대대 소대장에 보임되었다.

 

▲ [故 최병익 중위 / 사진제공=전쟁기념관] 전쟁기념관이 2019년 12월 호국인물로 ‘최병익 중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52921일 밤, 북한군은 포로교환 문제로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휴전회담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강원도 인제군 서화면 일대에서 대규모 공세를 감행하였다. 당시 제3중대 3소대장 최 소위(당시 계급)는 소대원들과 함께 705고지에서 적 2개 중대를 상대로 격렬한 방어전을 벌였다. 그러나 적의 파상공세가 계속되어 진지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자, 최 소위는 위급한 지역으로 나아가 직접 백병전을 수행하고 부하들에게 자신의 위치를 소리쳐 알리며 소대의 전투를 독려하였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최 소위는 적의 수류탄에 맞아 쓰러졌고, 소대장의 죽음을 목격한 소대원들은 전의를 다져 3시간 동안 이어진 혈투 끝에 적을 격퇴하였다. 이 날의 전투에서 적은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채 퇴각하였고, 아군은 적 사살 319명의 전과를 거두었다.

 

정부는 최 소위의 공적을 기려, 중위 특진과 함께 19521115일 충무무공훈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24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601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2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