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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02 15: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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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예우 및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선정하는 ‘2019년도 제20회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122일 발표했다.

 

보훈문화상은 독립, 참전, 민주유공자 및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2000년에 제정하여 올해로 20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보훈처에 따르면 지난 826일부터 1011일까지 나라사랑 배움터누리집(홈페이지) 등을 통해 접수를 마치고 심사한 결과 수상자는 총 5개 부문으로, 개인 부문에 손삼호, 예우증진 부문에 한화(화약/방산부문)(사장 옥경석)’, 기념홍보 부문에 해보면청년회(회장 문성호)’, 교육문화 부문에 광덕고등학교(교장 장홍)’,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서울시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부문 수상자 손삼호님은 포항제철고 교사로 근무하면서 2010나라사랑청소년봉사단창단 및 현충시설 알리미로 위촉된 후 학생들과 함께 보훈행사 참석 및 현충시설물 알리기 등 보훈문화 체험활동을 지속 실천하여 교육부장관상, 보훈문예작품 우수지도 교사상 등을 수상하였다. 또한, 6·25참전 학도병 추모 다큐멘터리 2편 제작, 유엔참전용사 감사 편지쓰기 대회, 호국영웅 감사 연날리기 및 영천호국원 봉사활동 등 지난 10년 간 꾸준히 청소년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적으로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예우증진 부문 수상자 한화(화약/방산부문)’는 지난 2011년부터 국가유공자 주거여건 개선사업인 나라사랑 클린하우스를 추진하여 70여 가구에 주택 수리, 편의시설 교체 및 집기류 교체·기증을 하였으며, 독립유공자 위문사업인 행복한 나라사랑 동행을 추진하여 3·1절 등에 70여 명에게 위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호국영웅인 천안함 희생용사 가족 15명을 우선 채용하였고, 지난 2016년부터 ‘6월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유공자 초청행사 및 성금 전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국가유공자 예우증진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기념홍보 부문 수상자 전남 함평군 해보면청년회191948일 문장장터의 독립만세운동인 4.8만세운동을 기억하고 계승하기 위해 1992년부터 청년회원들과 함께 추모식, 학생 백일장 대회 및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무연고 독립유공자 묘소 관리, 함평 ‘3.1만세기념탑간판 및 제단 설치, ‘국가유공자 명패달아드리기 추진 등을 통해 독립유공자를 예우하고,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독립정신을 고취시키고 있다.

 

교육문화 부문 수상자 광주광역시 광덕고등학교는 선조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역사의식을 계승하기 위해 2014년부터 학생이 중심이 되어 ‘LOVE 대한민국 프로젝트등을 기획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친일교가를 교체하였고, 교육청 및 광복회와 같이 순국선열의 날’, ‘경술국치 추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2016년 광복회로부터 기증받은 태극기를 모아 태극기 상설 전시관운영하여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있으며, 학교 외벽 나라사랑 큰나무및 손도장 태극기 설치 등을 통해 청소년 보훈정신 계승 교육에 힘쓰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부문 수상자 서울시 용산구충혼의 용산, 역사바로세우기사업의 일환으로 유관순열사 추모비 건립 및 유관순 길명명, 이봉창의사 기념관 건립, 안중근의사 추모사업, 효창공원 성역화 사업 등을 추진하여 애국정신을 되살리고 있다. 또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조례를 제정하여 보훈문화를 확산하였고, 월남전 당시 맹호부대가 있던 베트남 퀴논시와 교류를 통해 전쟁의 상흔을 보듬어서 베트남 주석 우호훈장을 수상하였으며, 아울러 보훈예우수당, 참전유공자 위문금 및 사망위로금 지급 등을 통해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211일 수요일 오후 3,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수상자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국가보훈처장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보훈문화상 발굴 및 시상을 통해 공적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널리 알려, 보훈을 통한 국민통합과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를 이루는데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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