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11-12 15:28:23
  • 수정 2019-11-12 15:29:46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충북 영동군의 도마령이 가을로 물들며 자태를 뽐내고 있다.


영동군에 따르면, 840m 높이의 도마령(刀馬岺)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외딴 고갯길이다.


칼을 든 장수가 말을 타고 넘었다 해서 이름 붙어졌으며 전국적으로도 알려진 관광명소다. 이맘때면 춤추듯이 굽이굽이 휘감아 도는 24굽이를 따라 진하게 물든 단풍이 맑고 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만추의 절경을 뽐낸다.


▲ [충북 영동군 ‘도마령’ 전경 / 사진제공=영동군청] 840m 높이의 도마령(刀馬岺)은 영동군 상촌면 고자리와 용화면 조동리를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에 위치한 외딴 고갯길이다.


특히, 도마령 정상인 팔각 상용정에서 보는 이맘때의 도마령 24굽이는 남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북으로 삼봉산, 천마산 등을 배경으로, 한 폭의 산수화같은 운치를 연출한다.


이곳에서 단풍으로 물든 도마령의 뛰어난 풍광을 카메라와 눈에 담을 수 있어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다.


매년 인간 한계에 도전하며 101km 구간 영동을 한바퀴 도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도 도마령에서 바라보는 가을 풍경을 코스의 백미로 꼽는다.


인근에는 물한계곡, 민주지산자연휴양림 등 이름난 관광명소들이 많아 잠시 쉬어가는 작은 힐링여행지로 각광 받고 있다.


또한, 도마령을 내려오면 이곳 주변의 자연이 주는 천연재료들을 활용해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건강먹거리들이 즐비하다


금강 상류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어죽, 올갱이의 담백한 맛이 담긴 올갱이 국밥, 높은산에서 채취해 부드럽고 향이 짙은 야생버섯과 산나물은 이곳에서도 별미로 통하며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


[자료제공=영동군청]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24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584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유니세프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