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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11 16:04:31
  • 수정 2019-11-11 16: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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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경상남도가 1110, 밀양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항일독립운동정신을 추념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의열기념관에서 의열기념탑제막식을 가진 후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의열단 및 독립유공자 유족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김경수 경남도지사와 박일호 밀양시장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영상 상영, 내빈 인사말, 밀양시 합창단 공연, 기념 뮤지컬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 [의열기념탑 제막식 기념사진 / 사진제공=경남도청]


▲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식 모습 / 사진제공=경남도청] 경상남도가 11월 10일, 밀양 아리랑아트센터에서 ‘의열단 창단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항일독립운동정신을 추념했다.


한편, 이날 의열기념관 일원에서는 독립의상 착용, 페이스페인팅, 태극기 그리기, 가상현실(VR)체험존 등 의열단 창단 100주년을 기념하고 독립운동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전시회 및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함께 펼쳐졌다.


경남도와 밀양시는 150억 원을 들여 의열기념공원을 조성 중이며, 이날 기념탑 제막식 역시 그 일환으로 진행됐다. 기념공원은 의열애국체험관, 윤세주 선생 생각 복원 사업 등과 함께 오는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김경수 지사는 기념식 인사말을 통해 의열단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못지않게 독립운동사에서 중요한 활동이라며 독립운동에 대한 정당한 평가와 보상, 교육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밀양 출신 약산 김원봉 선생을 단장으로 19191110일 만주 지린성에서 결성된 의열단은 스물세 차례의 거사를 통해 적극적인 항일 무장투쟁을 벌였다. 약산을 포함해 윤세주, 한봉근, 김상윤 선생 등 창립단원 10명 중 4명이 밀양 출신이며, 이후 김대지, 황상규 선생 많은 밀양 출신 독립운동가가 핵심단원으로 활동했다.


일제가 가장 두려워한 독립운동으로 기억되는 의열단의 활동은 한동안 역사에서 제대로 조명 받지 못했으나 영화 암살(2015)’밀정(2016)’의 흥행을 통해 대중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많은 의열단원들이 거사 중 자결하고 옥고를 치렀으며, 일부는 이후 행적조차 불분명한 상태로 전해져 의열단 활동의 치열함과 함께 일제의 탄압과 보복이 심했음을 예상할 수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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