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이재현 기자】 강진군 6.25참전유공자회가 지난 10월 31일, 전라남도 목포 고하도에 위치한 이충무공유적지로 호국순례를 진행했다.
강진군에 따르면, 회원 4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목포케이블카를 탑승하고 신안 천사대교를 거쳐 신안 압해도에서 중식을 한 후 목포 고하도 이충무공 유적지를 참배했다.
장경석 지회장은 출발에 앞서 “호국순례에 마중 나온 강한성 복지정책팀장 등 군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6.25참전유공자로서 나라를 지켰던 이충무공유적지에 경건하게 참배하는 의미 있는 시간과 회원 간 화합을 다지는 유익한 호국순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포 고하도는 목포에서 서남쪽으로 2km정도 떨어진 섬으로, 고하도 이충무공유적지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정유재란 때인 조선 선조 30년(1359)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머물면서 군량미 및 군수물자를 모아 전쟁을 대비하던 곳이다.
충무공은 이곳에 돌로 남·서 길이 1km, 높이 2m, 폭 1m의 성을 쌓아 적의 배를 구별하고, 군자금을 모으기 위해 오가는 배들에게 1~3석의 식량을 내어놓고 통행첩을 받아가도록 하여 열흘 만에 일만 석의 군량미를 비축함으로써 전열을 가다듬었던 의미 있는 곳이다.
[이재현 기자 jky46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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