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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4 16: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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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한국 전쟁 중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산청·함양지역 주민 705명의 넋을 기리는 68주기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32회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이 지난 111, 경남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산청군과 함양군에 따르면, 이재근 산청군수와 강임기 함양 부군수, 박종훈 경남도 교육감, 서영재 함양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산청군과 함양군 기관·사회단체장, 희생자 유족, 지역주민 등 650여명이 참석했다.


▲ [제석굿맞이 모습 / 사진제공=산청군청] 한국 전쟁 중 억울하게 죽임을 당한 산청·함양지역 주민 705명의 넋을 기리는 ‘제68주기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제32회 합동위령제와 추모식’이 지난 11월 1일, 경남 산청군 금서면 산청·함양사건추모공원에서 열렸다.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유족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먼저 위패봉안각에서 초헌관에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이, 아헌관에는 서영재 함양군의회 부의장, 종헌관은 정재원 유족회장이 맡아 헌작하며 합동위령제를 거행했다.


이어 위령탑 앞에서 진행된 추모식은 순국선열 및 희생자 705명을 기리는 제석굿맞이 행사를 시작으로 묵념, 헌화 및 분향, 박성호 행정부지사 등 추모사, 김태근 시인의 추모시 낭송, 위령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산청·함양 양민 학살사건은 한국전쟁 중이던 19512월 국군의 빨치산토벌작전 수행 당시 함양군 휴천면 점촌마을과 유림면 서주마을, 산청군 금서면 가현·방곡마을 등에서 민간인 705명이 집단으로 학살된 사건이다. 산청·함양사건 추모공원은 사건 당시 희생된 영령들을 모신 합동묘역으로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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