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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1-01 14: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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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하늘 기자국립대전현충원이 201911월의 현충인물로 김해인 애국지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김해인 애국지사는 1918922일 충남 대덕에서 태어나 일제강점기 조국 광복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다.


▲ [김해인 애국지사 / 사진제공=국립대전현충원]


선생은 공주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이던 19363월 같은 학교 학생들과 항일결사 조직 명랑클럽을 조직해 일어 사용 금지와 신사참배 거부, 악질 일본인과의 교유를 배척하는 등 일제 식민통치에 대한 항거에 앞장서는 한편, 무궁화 식수를 장려하고 미신을 타파하는 등 민족의식 고양에도 힘을 쏟았다.


19426월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연계해 본격적인 독립운동을 이어가려던 명랑클럽은 동료 천영관 선생이 일제의 패망을 언급한 일로 일본 경찰에 체포되며 비밀결사가 드러나 김해인 선생을 포함한 회원들도 체포되고 말았다. 이로 인해 김해인 선생은 같은 해 9월 대전지방법원에서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혹독한 옥고를 치렀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해인 지사에게 독립을 향한 위대한 업적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고, 2006년 서거로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에 안장하여 그 공훈을 기리고 있다.


[김하늘 기자 hn9007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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