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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24 20: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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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충북도는 금년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통령 테마공원인 청남대와 연계한 뜻 깊은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는 현재의 대한민국 정부는 헌법 전문을 통해 임시정부의 법통 계승을 천명하고 있어, 임시정부 기념사업은 기존 대통령기념관, 대통령동상 등을 전시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청남대의 역사문화콘텐츠를 확장할 좋은 기회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임시정부 기념사업 대상 선정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여 현재의 대통령급에 해당하는 임시정부의 행정수반에 대하여 동상, 역사기록화, 기념공원 등을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임시정부 지도체제가 대통령제국무령제국무위원제주석제로 변천을 거듭한 나머지 집단지도체제인 국무위원제하에서 한분의 행정수반을 선정하는 데 많은 의견이 대두되어, 우선 임시정부 행정수반으로 인정하는데 이의가 없었던 이승만, 박은식 대통령 이상룡, 홍진 국무령 김구 주석 등 다섯 분에 대한 동상을 먼저 제작하기로 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념사업회측에서 국무위원제하의 주석도 임시정부의 대표역할을 하였기에 행정수반으로 인정하여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이동녕, 송병조, 양기탁 세분의 주석까지 추가로 동상을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 [김구 주석 동상 / 사진제공=충북도청] 충북도는 금년도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해 대통령 테마공원인 청남대와 연계한 뜻 깊은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동상제작과 별도로 임시정부 8분 수반의 업적을 담은 역사기록화는 최고의 작가 선정을 위해 전국공모를 추진한 결과 8분의 유명 화가를 제작자로 선정했다.


역사기록화의 콘텐츠는 역사학자, 복식전문가, 미술디자인 전문가들과 수차례에 걸친 자문을 거쳐 후손들에게 역사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임시정부 수반별로 대표적인 독립운동 업적을 담아 완성했다.


기록화 8점은 예술성은 물론 역사기록물로도 최고로 평가받고 있어 현재 청남대 업무동 1층에 임시로 전시하고, 2년후 완공되는 임시정부 기념관에 이관하여 전시할 예정이다.


동상은 제작이 모두 완료되는 11월부터는 청남대 내 골프장에 기념공원을 조성해 배치할 예정이다.

 

골프장에는 임시정부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핵심인 (가칭)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이 들어선다. 내년에 설계공모를 거쳐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충북도는 청남대 임시정부 기념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4월경에는 전국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후손 등 보훈가족들을 모시고 전국 규모의 임시정부 기념공원 개막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며, 임시정부 기념사업을 통해 청남대는 역대 임시정부 행정수반과 대통령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거듭나며, 후손들에게 자랑스런 생태역사공원으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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