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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0-17 1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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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일제에 항거해 국권회복에 앞장선 고당(古堂) 조만식선생 순국 69주기 추모식이 오는 1018일 오후 3, 서울YWCA 4층 대강당에서 ()고당조만식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열린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이번 추모식은 오진영 서울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독립운동단체 대표와 기념사업회 회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당 생애를 보여주는 영상시청, 개회사, 기도, 추모사, 추모헌시낭송, 특별강연 등의 식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고당 조만식 선생(1883.2.1~1950.10.18)은 평남 강서에서 출생해 오산학교 교장으로 재임하던 중 31운동이 일어나자 교장을 사임하고 평양으로 가서 제2차 만세시위운동 조직 책임자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일경에 피체되어 징역 1년형을 언도받고 평양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1922년에는 민족경제의 자립과 발전을 위해 조선물산장려운동을 전개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켰으며, 1923년에는 조선민립대학기성회(朝鮮民立大學期成會)를 조직하였고, 1927년에는 신간회(新幹會) 결성에 참여하여 평양지회장에 추대되어 활동했다.

 

1929년에는 서울역 앞에서 광주학생운동 진상보고 민중대회를 개최하려다 일경에 피체되었으며, 1932년에는 조선일보 사장으로 취임하여 민족언론 창달에 공헌했다.

 

조국광복 후에는 평안남도 건국준비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하였고, 194511월 조선민주당을 창당하고 반공노선에 입각한 신탁통치반대를 전개하다가 소련군에 의해 평양 고려호텔에 연금되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70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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