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11-07 20:09:25
기사수정

6·25참전 프랑스 참전용사가 대한민국 품에 잠들었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6·25전쟁에서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프랑스 참전용사 고() 쟝 르우(Jean Le Houx)씨의 유해 봉환식과 안장식을 오는 111()2()에 거행했다.

 

() 쟝 르우(Jean Le Houx)씨의 유해는 1() 오전 8시경 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서울현충원 봉안당에 임시 안치된 후, 2() 오전 1130분에 전우들과 치열하게 전투했던 화살머리 전투지역 인근에 있는 5사단 내 프랑스 참전비에 안장된다.

 

참전용사 고() 쟝 르우(Jean Le Houx)씨는 19살이던 195112월 프랑스 참전대대 병장으로 참전했다. 그 후 1952T-Bone 전투에서 2차례 부상을 입었고 그해 10월 화살머리 전투에도 참전한 후 1953727일 정전협정이후인 731일 전역했다. 전역 후에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회사인 시트로엥에서 근무했다.

 

고인은 2007년 국가보훈처 초청사업으로 방한하여, 전쟁의 폐허에서 기적처럼 발전한 대한민국의 발전한 모습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고인은 스무살의 자신과 동료 전우들이 피흘리며 치열하게 전투했던 전적지에 유해를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고, 20161230일 향년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한국으로 안장을 희망하는 유엔 참전용사를 위한 사후 개별안장은 20155월에 처음 실시되었다.

 

프랑스 참전용사 레몽 베르나르(’15.5), 영국 참전용사 로버트 맥카터(’15.11), 미국 참전용사 버나드 제임스 델라헌티(’16.2), 네덜란드 참전용사 니콜라스 프란스 웨셀(’16.5), 프랑스 참전용사 드레 벨라발(’16.10), 네덜란드 테오도르 알데베렐트(’17.9)씨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었다.



▲ 인천공항에서 6·25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한 프랑스 참전용사 고 쟝 르우(Jean Le Houx)씨의 유해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국가보훈처

▲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유해 봉환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가보훈처

▲ 참전용사 고 쟝 르우(Jean Le Houx)씨의 유해가 운구되고 있다. ⓒ국가보훈처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55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1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