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남 함양군 사근산성순국선열추모위원회가 지난 9월 28일 수동면 사근산성 추모사당에서 ‘순의 639주기 사근산성 순국선열 추모 제향’을 봉행했다.
함양군에 따르면 이날 추모제향은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국선열들의 영혼을 위로하며 극락왕생 하도록 기원하는 ‘씻김굿’을 시작으로 초헌관에 황태진 함양군의회 의장, 아헌관에 배상용 유족대표, 종헌관에 김용학 재경수동면향우회 원로가 맡아 거행했다.
사근산성(사적 제152호)은 조선시대 경상도 지방 14개 역길을 총괄하던 중심역인 사근역이 있던 교통요충지로 고려 우왕 6년(1380년) 함양감무(군수) 장군철과 500여명의 군사가 왜장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적 3,000여명에게 맞서 분전하다 중과부적으로 죽음을 당한 아픔이 있는 곳이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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