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구용환 기자】 경기도는 전국 최초로 도내 군장병 대상 ‘민주시민교육’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주시민교육은 전문강사가 군부대를 찾아가 군인들의 상호 존중과 배려를 위한 리더십, 인성, 팀워크를 주제로 토크콘서트 및 음악과 미술을 활용한 공연 등의 소통·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은 제30기계화보병사단을 시작으로 도내 지상작전사령부 소속 2개 군단, 11개 사단의 5년차 미만 초급간부 1,2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배려와 존중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 ▲의사소통을 통하여 갈등을 해소하는 부대문화 만들기 ▲문제해결 역량 강화를 통한 자존감 향상 등의 내용으로 7~8월 두달간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군장병들은 “군에서는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식 강연이 재미있었다. 짧은 시간이지만 나와 내 주변을 되돌아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다”며 긍정적 의견들을 말했으며, 교육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교육 만족도’는 96%에 달했다. 군에서는 장병들에 대한 교육 효과가 높아 교육 대상을 일반 병사와 중견 간부급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군과 함께 올해 사업의 결과를 면밀히 검토·평가한 후 개선점을 찾아 내년에는 더욱 의미있고 개선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교육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구용환 기자 khy5000@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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