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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3 17: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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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천지창조 기자제주4·3 유족 한마음대회920,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유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제주4·3희생자 유족회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족들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는 화해와 상생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송승문 4·3유족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4·3유족회 임원들과 유족들의 힘을 합쳐 올해 4·3특별법이 국회에서 개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 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4·3 유족 한마음대회’가 9월 20일, 제주시 조천체육관에서 유족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사진제공=제주특별자치도청]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올해 내로 4·3특별법 개정이 통과될 수 있도록 4·3유족회 임원들과 의논하면서 함께 움직이겠다.”고 강조하며 “4·3유족들의 70년 쌓인 해결과제가 국회의 여러 가지 상황으로 인해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저도 다시 한 번 분발해서 유족회 임원들과 함께 4·3특별법 개정에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4·3유족회 여러분들이 현재는 많이 힘들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힘을 합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유족회는 행사에 앞서 오전 8시 제주시청 앞에서 문예회관까지 4·3특별법 개정 촉구를 위한 시가행진을 벌렸다. 특히 현장에서는 수형인 유족 재심 준비, 희생자증 및 유족증 발급 신청 안내 등 4·3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4·3 발굴 유해 신원확인을 위한 유가족 현장 채혈도 함께 실시했다.


[오천지창조 기자 oh-5004-o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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