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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3 15:50:51
  • 수정 2019-09-23 15: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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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충남 부여군이 지난 917, 세도면 청송4리와 청포3리에서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식행사를 개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제막식은 애국지사 유족, 마을주민, 도의원, 군의원, 기관단체장, 관계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 [충남 부여군 세도면 청송4리 ‘애국지사 마을 표지석 제막식’ 행사 모습 / 사진제공=부여군청]


세도면 청송4리 출신 조중구 애국지사는 1910년 국권이 침탈되자 광제회를 조직하고 군자금을 모집했으며, 신한민보를 국내에 들여와 발행하다가 1915년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고 1920년부터 1922년까지 임시정부 의정원에서 활동했다. 정부는 1977년에 건국포장,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세도면 청포3리의 추병갑 애국지사는 191936일 세도면 청포리 사립창영학교에서 엄창섭 등과 같이 독립만세 시위를 계획하고 태극기를 제작, 준비했다. 동년 310일 강경읍 장날에 독립만세시위를 주동하다가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다.


김종갑, 추성배 애국지사는 교사 엄창섭의 독립운동 참여 권유를 받아 태극기를 만들고 1919310일 강경읍의 주민들의 규합하여 장터에 모이게 하고 독립만세 시위행진을 전개하다가 피체되어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추병갑 애국지사에 1986년 대통령 표창,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며, 1993년 김종갑, 추성배 애국지사에게는 대통령표창을 추서했다.


김봉태 세도면장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마을에 애국지사 표지석을 세움으로써 마을 주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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