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9-23 15:04:00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이순천 기자강원도 양구군이 한반도 평화 역사(歷史) 중심지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923일 밝혔다.


양구군은 한반도 평화 역사 중심지 조성 사업은 해안면지역(일명 펀치볼)이 기존의 안보관광지 이미지에서 한 단계 나아가 한반도에 평화를 구축하는 역사의 중심지이자 한반도 통일에 대비한 평화의 상징으로 발전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해안면 이현리 일원에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제4땅굴 일대를 탈바꿈시키게 된다. 현재 제4땅굴 내부에 설치돼 운행하고 있는 탐방열차를 교체하고, 연장 110m의 기존 선로도 교체한다.


또한 현재는 관광객들이 땅굴 입구에서부터 땅굴 내부의 탐방열차 승강장까지 340m의 거리를 걸어서 이동하고 있으나 이 구간에 선로를 신설하고, 땅굴 외부에 승강장을 새로 조성해 땅굴 외부에서부터 탐방열차를 타고 땅굴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4땅굴 외부에 위치한 평화역사 전시관은 옥상 방수공사와 도색작업 등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6.25전쟁 전시관과 안보영상물을 상영하는 영상실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이밖에 쉼터와 연못 등을 갖춘 5면적의 평화공원도 조성된다.


특히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를 연결하는 평화순례길(L=3.8, B=5.0m) 정비도 추진해 낙석방지책 등 도로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CCTV 등 보안시설도 새로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양구군은 한반도 평화 역사 중심지 조성 사업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도비 195천만 원과 군비 105천만 원 등 총 3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문화관광과 이광영 관광개발담당은 평화 역사 중심지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어린이부터 노인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광객들이 방문해 불편 없이 제4땅굴을 관람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순천 기자 cslee0506@hanmail.net]

24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541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4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