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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18 17: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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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정부는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제정을 국무회의 안건으로 상정해 917일 국가기념일 지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를 환영하는 공동기자회견이 918, 부마민주항쟁 발원지인 부산대학교 10.16기념관에서 오거돈 부산시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송기인 부마민주항쟁기념재단 이사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자회견 / 사진제공=경남도청]


▲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환영 기념 퍼포먼스 / 사진제공=경남도청]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과 경남을 비롯한 전 국민의 깊은 지지와 성원으로 부마민주항쟁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부마민주항쟁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지역 시민이 힘을 모아 일어났던 시민의 위대한 역사이며, 518 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의 초석이 된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역사적 의의를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경수 도지사는 “4대 민주화 운동 중 부마민주항쟁이 유일하게 지금까지 국가기념일로 지정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국가기념일 지정은 그동안 미비했던 부마민주항쟁을 재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부마민주항쟁은 과거가 아니라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오늘이라며, “아직도 외면받고 있는 분들이 많이 남아있다. 단 한명의 억울한 희생도 없는 그날까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문 낭독 이후에는 주요 내빈, 항쟁참가자, 서포터즈 학생들이 다함께 부마1979’가 적힌 기념 티셔츠를 입고 손 피켓을 흔들며 국가기념일 지정을 환영하는 기념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한편, 오는 1016일에는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처음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식이 창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저녁 경남대와 부산대 교정에서는 기념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 [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국가기념일 지정이 확정돼, 이를 축하하는 SNS홍보에 나섰다. / 사진제공=창원시청]


허성무 창원시장은 17일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국가기념일 지정이 확정돼, 이를 축하하는 SNS홍보에 나섰다.


허 시장은 개인 페이스북에 국가기념일 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59만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1016일 자유와 민주주의를 꽃피운 부마민주항쟁 40주년을 기념하는 첫 국가기념식을 경남대학교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이번 SNS홍보는 릴레이로 이뤄질 예정이다. 지목 받은 사람은 24시간 내에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 내용이 담긴 손 피켓을 들고 사진을 촬영해 개인 SNS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허 시장은 허만영 제1부시장과 이현규 제2부시장을 지목했다.


시는 국민들이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하고 부마민주항쟁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도록 오는 20일까지 SNS 릴레이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허성무 시장은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는 역사 속 그날, 이름 없이 함께한 무수한 영웅들이 만들어낸 것이라며 국가기념일 지정 축하 SNS 릴레이 홍보를 통해 그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부마민주항쟁의 가치를 드높이겠다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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