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박정미 기자】 경기 광명시가 관내 33명 청소년들이 9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러시아 항일유적 역사탐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광명시 33인 청소년, 역사학자 진로직업체험 및 항일유적역사탐방’ 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역사탐방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짐으로써 미래를 준비하고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지난 7월 참가자를 모집, 면접을 통해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10명 총 33명의 청소년을 선정해 이번 탐방을 준비해 왔다. 청소년들은 러시아 하바롭스크와 연해주 지역(우수리스크, 블라디보스토크)을 방문, 독립 운동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가 볼 예정이다. 블라디보스톡 고려사범학교, 독립문터, 안중근 의사 단지동맹비, 한인 최초마을 지신허 마을, 이상설 유허비, 발해성터, 고려인 문화센터, 대한국민의회 터, 신한촌 기념비, 발해성터, 고려인 박물관 등을 방문해 그 당시 치열했던 독립 운동가들의 삶과 이민족이라는 칭호로 소련의(현 러시아) 박해를 받을 수밖에 없었던 고려인의 삶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러시아 항일독립 투쟁지 역사탐방을 통해 3.1운동의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를 잘 준비하는 광명시 청소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박정미 기자 pjm@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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