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 태안군이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1인으로 독립선언서의 인쇄와 배포 등 핵심역할을 수행했던 이종일 선생의 생가지 주변지역에 대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나섰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월 30일 군수 집무실에서 가세로 군수, 군 관계자, 용역사 등이 모인 가운데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연구용역을 맡은 ‘㈜그리네’는 이날 보고회에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종합정비를 위한 기본계획으로 ▲이종일 선생의 업적과 생애 재조명 ▲이종일 선생 생가지의 본연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정비계획 ▲체계적인 공간계획과 장기 비전 수립을 위한 계획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문화거점으로 육성 계획 등을 제시했다.
군은 △생가지 외부 담장 철거 및 배수환경 개선 △산림 산책로 조성 △수변구역과 연계한 공간계획 수립 △열린 다목적 공간 조성 △생가지 중심 상징축선 조성 △생가지 진입부 마당공간 조성 등을 검토해 공간 개선방향을 구상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이종일 선생 생가지 주변 지역에 대한 고증과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정립하는 한편, 많은 사람들에게 친밀한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며 “앞으로 태안의 다양한 문화유산의 효율적 보존관리 및 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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