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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29 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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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경상남도 함양군이 지난 8월 28일 수동면 도북리 한국전쟁 양민학살 희생자 합동묘지에서 함양군 양민 희생자 제70주기 제11회 추념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군 181위 유족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추념식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기관단체장과 유족회, 추모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례에 이어 헌화 및 분향, 경과보고, 추모사 등이 진행됐다  


▲ [‘함양군 한국전쟁 양민 희생자 제70주기 제11회’ 추념식 사진 / 사진제공=함양군청]


서춘수 함양군수는 추모사를 통해 우리는 지금, 우리 민족사에 있어서 가장 처절하고 불행했던 6.25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억울하게 운명을 달리하신 181분의 영령들의 명복을 빌고자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였다라며, “우리는 가슴에 응어리져 있는 그 날의 진실이 모두 밝혀지고 한을 풀 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모두 힘을 합해 더욱 더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양 양민 학살 사건은 19481950년 한국전쟁을 전후로 9개 읍면에서 민간인 80여명을 포함해 보도연맹, 연고지가 밝혀지지 않은 분들까지 총 300여명이 넘는 인원이 희생된 비극적인 사건이며, 이후 지난 2009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위)의 진실규명으로 국가로부터 사과를 받고 명예를 회복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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