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성훈 기자】 충남도가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는 역사 교육 공간인 ‘3.1 평화운동 충남 백년의 집’ 밑그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오는 2023년 3월 1일 개관하는 백년의 집은 총 사업비 437억 원을 투입해 전시실, 강의실, 숙박실 등을 포함한 연면적 8180㎡(교육관 5740㎡, 연수원 244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교육관은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교육과 체험의 비중을 높여 연수원과 연계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독립기념관 기존 시설과 상호 보완·운영한다. 또 백년의 집에서는 민족 자주독립정신과 지역 자긍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시간·공간·사람을 주제로 한 도내 독립운동의 역사를 상설 전시한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하반기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건축 아이디어 공모전을 추진해 내년 3월 1일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백년의 집은 도민들이 올바른 역사 인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도내 독립운동 역사를 재조명하는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만들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mijukim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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