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서울시와 ㈜서울씨티투어가 경제적·사회적 어려움으로 비교적 여행 참여 기회가 적은 청소년들을 위해 저소득층·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청소년 7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시-㈜서울씨티투어와 함께하는 DMZ 투어’ 프로그램을 오는 8월 21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DMZ 투어는 주로 청소년이 참가하는 만큼, 근현대사를 이해하고 남북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기획했다. 따라서 6‧25전쟁 당시 포로 1만 여명이 건너 귀환했다는 자유의 다리와 임진강 건너편 북한 땅을 전망할 수 있는 ‘임진각’부터, 남북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는 ‘제3땅굴’, 북한의 생활을 바라볼 수 있는 남한 최북단 전망대인 ‘도라산 전망대’, 경의선의 한국 측 종착역인 ‘도라산역’을 거쳐 6‧25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전쟁기념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서울 거주 다문화 한부모가족 대상으로 진행된 ‘서울시-㈜서울씨티투어와 함께하는 DMZ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황○○씨는 “생계활동으로 바빠 가족여행을 가기 어려웠는데, 덕분에 아이와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 관광활동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이와 같은 여행 지원을 계속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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