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대한민국임시정부 국무위원 김철선생 기념비’는 전남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산47번지, 불갑사 입구에 1984년 6월 건립했다.
김철(金澈)선생(1886~1934)은 1886년 당시는 영광군 관할 행정구역인 전라남도 함평군 신광면 함정리에서 태어났다. 선생은 1915년 일본 메이지대학교를 졸업하고 1917년 상하이로 망명했다.
선생은 1919년 1월 상하이에서 여운영 등과 신안청년당을 결성하고 서병호, 선우혁 등과 함께 국내에 잠입했다가 그해 4월 다시 상하이로 들어가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고 전라도 대표 의정원 위원으로 선출되었다.
1926년 12월에는 김구 내각의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고, 1927년 8월 이동영 내각 때는 군무부장을 지냈다.
1932년 윤봉길 의거 후 항저우로 옮겨 김구는 군무를 맡고 선생은 재무담당 국무위원이 되었다가 무임소장 국무위원 비서장에 피선돼 활동 하던 중 급성폐렴으로 1934년 6월 29일 사망했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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