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의병장 이화삼 선생 추모비는 1987년 8월 29일, 이화삼 의병장의 후손과 영광향교 및 사회단체가 이화삼의병장의 애국정신을 추모하기 위해 전남 영광군 영광읍 우산공원 내에 세웠다.
의병장 이화삼선생(1866~1910)은 1890년대 동학혁명운동에 참여했으며, 그 후 후진양성에 힘을 기울이던 중 1906년 봄 의병장인 이대극이 영광에서 기병하자 그의 후군장으로 법성포, 무장, 장성 등지에서 활동했다.
선생은 1908년 4월 18일 무장, 고산 등지에서 일본 기병을 쳐부수고 동년 5월 8일에는 불갑산 연실봉 전투에 참여했다. 선생은 1909년 4월 이대극이 전사하자 부대를 수습하여 의병장에 추대되었다. 1910년 1월 영광과 백양산 등지에서 전투성과를 거두었으며 본 진영과 합류하여 대혈전을 벌이던 중 1910년 1월 28일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 순국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에게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여 그 업적을 후세에 기리고 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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