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9-08-07 15:50:16
  • 수정 2019-08-07 15:51:00
기사수정

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 중랑구가 망우리공원에 잠들어 있는 애국지사를 기념하고 독립운동가를 후원하기 위해 역사기억성금모금사업을 운영해, 애국지사를 기리는 태극기형 배너를 게양한다.


중랑구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이하여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한 몸을 바친 애국지사를 기리기 위해, 한 면에는 태극기를 다른 한 면에는 애국지사의 인물사진 또는 애국지사의 어록이 담겨 있는 태극기형 배너를 중랑교를 지나 망우리 공원에 이르는 약 4구간 망우로 양측거리에 게양한다.”고 밝혔다.


중랑구에 따르면,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이 담겨 있는 태극기형 배너는 중랑구민의 뜻을 모아 역사기억성금을 조성해 제작했다. 역사기억성금은 1구좌에 3만원으로 715일부터 82일까지 약 20일간 모금을 진행해 당초 300구좌 목표를 넘어 총 392구좌가 모금됐다. 구는 2만원으로는 태극기 배너를 제작하여 기부자의 이름으로 게양하고 1만원은 형편이 어려운 독립유공자와 독립유공자 후손을 후원하게 된다.


▲ [중랑구 망우로 353 (홈플러스 상봉점 앞) 태극기형 배너 설치 모습 / 사진제공=중랑구청]


망우리공원은 문학을 통해 일제에 항거한 독립투사 한용운을 비롯하여 오세창, 서동일, 조봉암 등 수많은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계신 서울의 대표적 역사문화공원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아픈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지난 역사를 잘 기억하기 위한 여러 가지 실천도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중랑구민은 광복절을 기념하는 방법으로 역사기억성금을 실천했다앞으로 망우로에 상시적으로 망우리공원에 계신 애국지사, 문화예술인을 기념하는 배너를 게시하여 망우리 공원을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역사의식 고취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23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50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국가보훈처4
많이 본 뉴스
게시물이 없습니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