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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8-06 15:48:53
  • 수정 2019-08-06 15: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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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경상북도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상해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인 석주 이상룡 선생의 독립운동 일대기를 그린 창작오페라가 무대에 오른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로얄오페라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공연은 810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815일 서울여의도 한국방송공사(KBS)홀에서 각각 오후 3, 72회에 걸쳐 전석 무료로 공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애국애족의 정신이란 주제로 공연하는 이번 작품은 대본 권오단, 각색 이상민, 작곡 이호준, 총감독 이영기가 맡았으며 이상룡 역은 테너 이광순, 김충희, 김유락(이상룡 부인) 역은 소프라노 조옥희, 김옥 등이 맡았다.


한재성 경상북도 문화예술과장은 독립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석주 이상룡공연을 통해 자랑스러운 항일독립 운동가들을 재조명하고 호국 경북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감동적인 스토리로 지역의 대표문화공연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이상룡 선생은 1858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896년 일제의 명성황후 시해와 단발령 공표에 항거하기 위해 의병에 참여했고 혁신유림적 인사들의 협동학교설립에 합류하면서 1897년경 50세 되는 나이에 계몽주의자로 혁신된 유림의 행보를 걷는다. 1911년 해외 독립군운동의 구심체가 되는 독립군기지 개척을 시작으로 군사교육기관 신흥무관학교 설립하는 등 당시 만주지역 독립운동세력의 중추였던 선생은 상해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에 선출된다. 50여년간 선생의 일관된 구국노력으로 의병, 계몽운동, 독립군 등 독 립운동 활동에 힘을 쏟으며 1932512외세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더욱 힘써 목적을 이뤄라는 유언을 남기고 서거한다.


▲ [창작오페라 `석주 이상룡` 포스터 / 사진제공=경상북도]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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