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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7-31 15: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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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전쟁기념관이 20198월 호국인물로 이범석(李範奭) 장군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전쟁기념관에 의하면, 이범석 장군(1900.10.20.~1972.05.11.)190010월 서울 명동에서 2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1915년 여운형 선생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가 1916년 항주체육학교에서 6개월간 수학했으며, 운남육군강무학교 기병과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 [전쟁기념관 2019년 8월 호국인물, 이범석(李範奭) 장군 / 사진출처=디지털천안문화대전]


3·1운동 소식이 알려지자 이 장군은 신흥무관학교 교관으로 취임하여 독립군 양성에 주력했으며, 1920년에는 북로군정서 사관연성소 교수부장으로 활동하며 부대의 전투 역량 강화에도 힘을 썼다. 그해 10월 청산리전투에서 총사령관 김좌진을 도와 북로군정서군을 지휘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데 크게 기여했고, 이후 고려혁명군 기병대장으로 활동하며 시베리아에서 일제의 지원을 받고 있던 백계 러시아군과 전투를 벌였다. 1934년에는 낙양군관학교 한인 특설반의 대장으로 부임하여 한인 군사간부를 양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1940년에는 한국광복군 창설에 참여하여 참모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광복군 총사령부의 핵심 부대라 할 수 있는 제2지대장으로서 미국 전략정보국(OSS)과 합작하여 국내 진공작전 수행 계획을 세우는 등 항일투쟁을 적극 전개했다. 그러던 중 광복을 맞이하였고, 1946년 광복군 동지들과 함께 인천항을 통해 조국으로 돌아왔다.

 

1946년에는 조선민족청년당을 결성했으며, 대한민국 정부수립 직후 초대 국무총리 겸 국방부장관으로서 국가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군 창설과 육성에 크게 공헌했다. 정부는 장군의 공훈을 기려 1963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수여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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