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오는 7월 22일 유네스코의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가곡’을 소개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산박물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전시는 ‘가곡-조선의 풍류, 세상을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18세기부터 전해 내려온 가장 오래된 가집, 가곡을 전수해온 가객의 모습이 담긴 사진, 가곡과 함께 연주되는 전통 악기 등이 전시되며 가곡을 영상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특별전은 2020년 가곡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지정 10주년을 앞두고 기획되었다. 2010년 11월 1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무형문화유산 정부 간 위원회에서 한국전통 성악곡인 가곡(歌曲)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목록에 등재됐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지정에 앞서 가곡은 1969년 조선시대 정가(正歌: 올바른 음악) 성악곡으로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가곡전수관 ▲국립무형유산원 ▲국립국악원 ▲국립한글박물관 소장 유물로 구성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 전통 노래인 가곡을 창원 시민들에게 알리고, 전국적으로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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