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6․25전쟁 제69주년 행사’가 6월 25일,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보훈처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지켜낸 희생과 용기,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군 및 유엔군 6․25참전유공자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학생 및 군 장병 등 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빈입장, 개식, 참전부대기 입장, 국민의례, 기념사, 기념공연, 희망의 대 합창, 6․25 노래 제창, 폐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기념공연에서는 1막 ‘아! 그날 6․25’, 2막 ‘약속’, 3막 ‘귀환’ 이라는 각각의 주제로 그려냈다.
1막은 6․25전쟁의 발발과 전개, 그리고 전쟁 가운데 국민들의 애환을 영상물과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공연으로, 2막은 6․25전쟁 당시 참전유공자들이 가족에게 쓴 편지를 통해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조명했으며, 3막은 육군 2군단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으로 치열했던 고지전을 간접적으로 재연하고, 화살머리고지 전투 참전유공자 민경식씨(91세)의 인터뷰와 편지 낭독을 통해 희생된 전우에 대한 미안함과 그리움을 표현했다.
한편, 보훈처는 “이번 행사를 통해 6․25전쟁의 교훈을 되새기고,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아울러, 튼튼한 안보를 통한 한반도 평화·번영을 다짐하는 목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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