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 경상남도 거제시가 육·해상 임진왜란 첫 승전을 기념하는 ‘제57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를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옥포수변공원일원에서 개최한다. 거제시에 따르면, 올 행사는 전년도 5개 분야 25종에서 7개 분야 41종으로 확대했고, 이순신 장군의 승리 사실을 선조임금에게 보고하는 승전 보고를 첨가했다. 6월 14일, 첫째 날에는 ▲봉화 및 옥포해전 재현 ▲옥포해전 승전축하 건배 ▲전쟁 승리의 비밀이 담겨있는 신호연 전시회 ▲우리 지역에 남아있는 거제 임진왜란 흔적 사진전 ▲옥포대첩 학술세미나 ▲어린이를 위한 왜군을 물리쳐라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15일 둘째 날에는 △글로벌 평화·나눔 걷기대회 △이순신 장군의 전투현장에서 전해 듣는 해설이 있는 옥포해전 해상투어 △거북선과 판옥선을 앞세우고 행진하는 군악대와 의장대의 거리행진 △전통무예 24반의 무예 시범 △거제의병 행렬이 포함된 승전행차 가장행렬 재현 △시극공연 △평양민속 예술단 공연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옥포대첩 기념공원에서 백일장, 사생, 휘호대회 ▲사전행사로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옥포대첩 골든-벨을 울려라’ ▲문화예술회관에서 ‘제2회 어린이 전국 동요대회’ ▲어린이들이 즐기면서 이순신 장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각종 체험놀이인 ‘옥포대첩 타임머신’ 등이 열린다.
또한 이순신 승전거리에서는 프리마켓과 각종 체험부스 운영, 택견, 마술이 포함된 버스 킹 공연 등이 이어지고 천하장사 이태현, 거제시청 소속 여자씨름단과 콜핑 씨름단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씨름대회’도 함께 개최된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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