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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5-31 1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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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민이 중심이 된 시민 체임버오케스트라가 67일 저녁 730,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캠퍼스 시민홀에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기념 연주회를 연다.

 

서울시 평생교육원에 따르면, ‘시민오케스트라는 종로구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에서 진행 중인 문화예술학과 프로그램 중 내 인생 오케스트라-인생오케강좌를 통해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내 인생 오케스트라-인생오케는 한때 음악을 전공했거나 악기에 열정을 담았지만, 여건이 허락지 않던 시민 누구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5년간 전문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이 없는 음악 전공자, 평균 이상의 연주력을 가진 비전공자를 대상으로 기획되었다.

 

▲ [2018년 제1회 내 인생 오케스트라 음악회 장면 / 사진제공=서울특별시평생교육원]


올해 공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하이든의 교향곡 제6아침 Le matin과 국민주의 작곡가인 바르톡루마니아 민속무곡을 마련했다.

 

하이든의 교향곡 제6아침 Le matin해 돋는 듯한분위기의 음악적 정서가 작품의 1악장과 2악장에 등장한다. 이는 100년 전,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이 우리 민족의 새로운 아침이 도래하고 있었음을 의미하는 것과 같다.

 

헝가리의 작곡가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무곡은 고유성과 비장함, 그리고 해학을 잃지 않는 곡이다. 우리민족도 일제에 강점되었으나 비장함으로 항거하며, 희망을 놓지 않던 역사가 있었던 것과 같다.

 

한편, 음악회 지휘와 해설은 유주환이 맡는다. 유주환은 연세대학교,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난파음악상 최우수상, 조선일보 음악상, 독일 Rias 작곡가 제전 대상, 프랑스 Lyon 국제 음악 콩쿠르, 미국 John Boda 작곡상 등을 수상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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