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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4 17:06:24
  • 수정 2019-04-04 17: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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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삼진연합대의거 100주년 기념 재현행사 / 사진제공=창원시청 공보과] 창원시·구산·삼진연합청년회는 삼진연합대의거 100주년을 맞아 4월 3일 1500여 명의 창원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산합포구 3·15의거탑, 진북 8의사창의탑, 삼진운동장 일원에서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이하 삼진의거)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창원시·구산·삼진연합청년회는 삼진연합대의거 100주년을 맞아 43일 마산합포구 3·15의거탑, 진북 8의사창의탑, 삼진운동장 일원에서 ‘4·3독립만세운동 삼진연합대의거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개최했다.


삼진의거는 지역의 지식인, 학생, 농어민 등 7000여 명이 일제의 탄압에 항거하기 위해 일어난 대규모 시위였다. 진동, 진전, 진북 등 3개 면민이 연합 치밀한 계획을 세워 일으킨 시위로서는 전국에서 유일한 사건이다.


이날 삼진의거 100주년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이주영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시민, 학생 등 1,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시가퍼레이드, 100주년 퍼포먼스, 고유제, 기념식, 재현극 등이 진행됐다.


아울러, 삼진의거 당시 최대 유혈지역인 진동면 고현교 위에서 1,500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특별히 제작한 대형 태극기를 100년 뒤 후손들이 오늘의 행사를 기억할 수 있도록 팔의사창의탑 근처에 타임캡슐로 안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1919년 삼진의거 당시 10명의 대표, 20명의 대표가 선정되어 선두에서 십인장’, ‘이십인장머리띠를 두르고 조직적으로 연합시위를 벌였는데, 이날 시민들과 참여자들은 그때의 조직적인 시위를 100년이 지난 오늘에 재현하기 위해 청년회원들은 당시 민중을 이끌고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한 팔의사의 이름이 새겨진 어깨띠와 십인장’, ‘이십인장머리띠를, 허성무 창원시장은 백육만인장 머리띠를 착용하고 격렬한 항거가 펼쳐진 삼진지역의 주요 시가지를 행진했다. 


이밖에도 태권도 재현극, 삼진의 메아리 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만세삼창, 삼일절 노래제창 등의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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