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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4-02 17: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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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독립운동가 단주 유림 선생 제58주기 추도식이 서울시 강북구 수유동 선생 묘전에서 열렸습니다.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추도식은 박겸수 강북구청장, 윤종오 서울북부보훈지청장, 기념사업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주 유림 선생 약력 보고, 독립노농신문 창간사 낭독, 추도사, 추모가, 헌화 및 분향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김영천 / 단주유림선생기념사업회장]

일제가 패망하고 중경에서 귀국하기 직전 연립정파의 야당들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해산을 주장했습니다. 이때 (단주 유림)선생님께서는 3.1운동의 결과로 임시정부가 수립되었으니 국내로 들어가 국민들에게 갖다 바치고 그 뜻에 따라야 한다고 역설하셨습니다.”


[박겸수 / 서울시 강북구청장]

일제 때는 독립을 그리고 해방정국에서는 남북공동체 하나 된 조국건설을 그리고 독재시대 때는 민주주의를 위해서 헌신하셨습니다. 그래서 유림 선생님 뜻을 사상을 철학을 오늘 사는 현대 사람들과 미래의 우리 후배들에게 같이 공유했으면 하는 그런 생각으로....”


단주 유림 선생은 세계 최초로 아나키즘 정당독립노농당을 창당한 분으로, 1910년 일제가 한반도를 강제 합병하자, 손가락을 잘라 '충군애국(忠君愛國)'이라는 혈서를 쓰고 항일 독립운동에 투신했습니다. 선생은 부흥회, 자강회, 한중항일연합군 등을 결성해 활동했으며 임시정부 국무위원을 지냈습니다.


아나키즘(anarchism)은 일제의 부당한 정치권력을 배격하는 반강권주의 사상으로 자주인 사상, 자율정부주의, 인류보편의 인권을 중시하는 사상입니다.


(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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