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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26 14:27:02
  • 수정 2019-08-21 21: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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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오거돈 부산시장은 지난 322일 오후 7시 의인 이수현 부친 이성대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구 동아대학 병원을 찾아 깊은 애도를 표했다.


의인 이수현씨는 2001년 일본 도쿄 JR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 취객을 목격하고 그를 돕기 위해 선로에서 뛰어내려 구조하던 중 숨졌다. 그의 희생정신은 당시 일본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이후 한일관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부산시는 그해 사회적 귀감이 되는 시민에게 수여하는 17회 자랑스런 시민상 대상을 의사 이수현씨에게 추서했다.


아버지 이성대씨 역시 아들의 의로운 죽음 이후, 한일 간의 가교 역할을 대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고, LSH아시아장학회 설립, 일본에서 공부하는 아시아 유학생들에게 장학금 지급,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때는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한 의인이수현정신선양회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살신성인한 아들의 뜻을 기리는 활동을 해왔다.


2015616일에는 이러한 한일 친선 교류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정부로부터 욱일쌍광장을 수훈했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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