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3월 들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소폭 증가함에 따라, 영유아 보육시설, 학교,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과 가정 등에서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더불어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을 말하는데, 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위생수칙으로는 ▲외출 후, 배변 후, 식사 전·후, 기저귀 교체 전·후, 코를 풀거나 기침, 재채기 후 등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의 생활화 ▲기침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기 ▲사용한 휴지나 마스크는 바로 쓰레기통에 버리기 ▲호흡기증상이 있을 시 마스크 착용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등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도록 당부했다.
영유아를 비롯한 학생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되었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및 학원 등에 등원·등교를 하지 않도록 하고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군이 집단 생활하는 시설에서는 직원 및 입소자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입소자의 인플루엔자 증상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방문객의 방문을 제한하며, 증상자는 별도로 분리하여 생활하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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