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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3 18: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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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경기도 파주시가 파주시 일대에서 펼쳐진 만세운동들의 도화선이 됐던 교하초등학교에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를 건립하고 311일 준공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준공기념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유관기관·단체장, 교하초등학교 학생,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기념식과 제막식에 이어 독립만세 거리행진 퍼포먼스순으로 진행했습니다.


[최종환 / 파주시장]

이제 비로소 100년 세월을 거슬러 임명애 애국지사의 삶을 재조명하고 파주시 3.1독립만세운동의 근원지로 이곳 교하초등학교가 새롭게 자리잡게 된 것을 뒤늦게나마 매우 자랑스럽고 뜻 깊게 생각합니다.”


파주 교하리 출신의 임명애 애국지사는 1919310, 만삭의 몸으로 교하 공립 보통학교에서 학생 100여명과 함께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며 파주 최초의 독립만세를 이끌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광탄·조리·공릉장터에서 대대적인 만세시위를 전개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박유정 / 교하초등학교 6학년]

독립운동가들의 마음을 알았어요


[양휘호 / 교하초등학교 6학년]

독립운동가들이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이제 그 느낌을 알았고...”


[오준영 / 교하초등학교 6학년]

나라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게 됐어요


[고정욱 / 교하초등학교 6학년]

실제였으면 무서워서 안 나갔고 그냥 집에 처박혀서 숨어있었어요


[임채영 / 교하초등학교 6학년]

무서운 마음 반, 꼭 이기고 싶은 마음 반이 있었을 것 같고, 행사를 하면서 마음이 뭉클해졌고....” 

 

[이지연 / 교하초등학교 6학년]

만약 내가 저 상황에 실제로 있었다면 잘 할 수 있었을까? 용기가 안 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했고...”


파주 교하 3·1독립운동 기념비는 파주지역에서 처음 독립만세를 외쳤던 임명애 지사를 비롯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후세에 항일투쟁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건립했습니다(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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