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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11 23:03:31
  • 수정 2021-03-04 16: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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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대전·충청권 최초의 학생운동이자 지역 민주화운동의 효시인 3·8민주의거 첫 정부기념식이 지난 38, 대전시청 남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정의로 만든 역사, 대전 3·8민주의거라는 표어로 추진한 이날 기념식은 당시 참여 학교 후배 학생, 일반시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대전의 3·8민주의거는 3.15마산의거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4.19혁명으로 불타올라 독재정권을 무너뜨리며 이 땅에 처음으로 민주주의다운 민주주의를 실현했습니다. 3·8의거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실현과정의 중심적 가교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기념공연은 벽을 넘어서라는 창작음악극으로 꾸며져 1960년 부패한 권력의 거대한 장벽 속에 갇혀 체념과 침묵 속에서 살아야 했던 당시 상황을 그려내고, 196038일 대전고 학생들의 용기 있는 외침이 마침내 학교의 벽을 넘어 전국으로 퍼져 나간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기념식 후에는 그 날, 38이라는 3·8민주의거 재현행사가 1,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상황극, 진압 장면, 시청둘레길 행진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3·8민주의거는 19603월 대전지역 학생들이 독재정권의 부정과 부패에 항거한 민주저항운동으로 대구 228운동, 마산 315의거와 함께 419혁명의 기폭제가 된 학생 민주의거입니다(영상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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