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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3-02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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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국가보훈처가 케네스 뮤어(Kenneth Muir)’ 영국 육군 소령을 20193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케네스 뮤어 소령(1912.3.6.1950.9.23.)19508월 아길 엔 서들랜드 하이랜더스(Argyll and Sutherland Highlanders)연대 제1대대(이하 아길대대) 부대대장으로 부산항에 상륙해 625전쟁에 참전했다.

 

뮤어 소령은 대구시 일대의 낙동강방어선에 배치되어 임무를 수행하던 중,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을 거둠에 따라 영국군 제27여단과 함께 반격으로 전환해 성주 동남쪽 신부리 일대의 282고지와 389고지를 공격하게 되었다.

 

▲ [케네스 뮤어(Kenneth Muir) 영국 육군 소령 / 사진제공=국가보훈처] 국가보훈처가 ‘케네스 뮤어’ 영국 육군 소령을 2019년 3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북한군의 강력한 저항으로 아길대대 BC중대가 위기에 처하자 뮤어 소령은 탄약과 들것반을 인솔해 전투현장에 도착했다. 중대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뮤어 소령은 2개 중대의 통합지휘를 자청하여 전투부대를 재편성하고 직접 지휘했다.

 

사기가 오른 BC 중대는 북한군을 격파하며 고지를 장악했지만 북한군의 역습이 시작되자 병사의 기관총을 자신이 직접 발사했다. 고갈되자 60mm 박격포로 응전했으나 안타깝게도 북한군의 탄환에 전사했다.

 

영국 정부는 뮤어 소령의 공적을 인정해 최고훈장인 ‘Victoria Cross’를 추서했다(자료제공=국가보훈처).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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