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 ‘제112주년 국채보상운동 기념식’이 2월 21일 대구광역시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렸습니다.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 등 대구의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운동기념일과 연계해 펼쳐지는, ‘2019 대구시민주간’ 개막식과 함께 진행한 이날 기념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해 각계인사, 독립운동 관련 단체,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지문 낭독, 국채보상운동 창작뮤지컬 ‘기적소리’ 주제공연, 유공자 표창,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권영진 / 대구광역시장]
“경제주권 회복운동이자 자랑스러운 대구·경북 정신이고 대한민국의 정신입니다. 국채보상운동의 뜨거운 정신은 면면히 이어져 1997년 IMF 금모으기 운동과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극복과정에서 발현되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국채보상운동은 일제로부터 도입한 차관으로 경제가 파탄에 이르자, 1907년 대구에서 서상돈, 김광제 선생 등이 중심이 되어 의연금을 모아 일본에 진 빚 1300만원을 갚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모금운동으로 전국의 남녀노소, 빈부귀천, 종교를 뛰어 넘어 일본, 미국, 러시아의 동포들까지 참여한 국권회복운동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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