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정태진 기자】 증평군립도서관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극 ‘증평을 빛낸 위대한 독립운동가’를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증평군립도서관 또는 지역 내 어린이집 및 학교 등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공연한다.
이 어린이극은 증평 지역 엄마들로 구성된 극단 ‘수수팥떡’이 증평의 독립운동가 연병호, 연미당, 연병환 선생을 소재로 한다.
증평 도안면에서 태어난 연병호 선생(1894~1963)은 3.1운동 직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만주독립군의 연계활동을 위해 청년외교단을 조직해 정보수집과 군자금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그의 형인 연병환 선생(1878~1926)은 1910년대 초반 연길(延吉) 용정(龍井)에서 세관원으로 근무하면서 연병오, 연병호, 연병주 동생 모두를 독립운동에 참여시켰다.
연병환 선생의 딸인 연미당 선생(1908~1981) 역시 상해여자청년동맹 단체 대표와 한인애국단 활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운동에 힘써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됐다.
한편 증평군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2019년 도서관·박물관·미술관 1관1단’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정태진 기자 djmirbo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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