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손미자 기자】 이천시립월전미술관은 2019년을 여는 첫 번째 기획전으로 2019 띠그림전 ’돼지’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2월 13일부터 4월 14일까지 권지은, 김태연, 유기준, 이우만, 장경희, 최석운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이천시립월전미술관 전시실 1, 2에 나누어 전시한다.
돼지 그림은 돼지고기 광고의 디자인 등 특정한 기능을 지닌 경우 외에 본격적인 미술품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이번 작품들은 때때로 귀엽기도 한 모습과 풍요로움의 상징에 초점을 맞추어 돼지를 그리며 사진 버금가는 세밀 묘사를 통해 돼지의 생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도 하고, 과거 십이지신을 한층 높은 완성도로 복원, 재해석하는 과정에서 정치(精緻)하고 역동적인 돼지신의 모습을 그리기도 하며, 12지신을 현재의 세태에 대한 은유로 활용하는 과정에서 독특한 돼지 이미지를 표현했다.
[손미자 기자 smj08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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