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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31 14: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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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가 21일 대한독립선언 100주년을 맞이해 열리는 대한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을 통해 조소앙 선생이 기초한 대한독립선언서초고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조소앙(1887~1958) 선생은 정치경제교육의 균형을 통해 개인민족국가 간의 평등을 이루는 삼균주의(三均主義)를 제창하고 이를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 제정 당시 국가이념으로 삼은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사상가다.

 

대한독립선언서는 우리 겨레의 첫 번째 독립선언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강령을 비롯하여 광복군 포고문과 대일본 선전포고문 등 우리 역사의 중요한 문서에 기초가 됐다.

 

조소앙 선생을 비롯, 만주와 러시아 지역의 독립운동가 39명이 조국의 독립을 요구하며 191921일 중국 동북부 길림성에서 발표한 대한독립선언서는 이후 28 독립선언서와 31운동 독립선언서에도 영향을 끼쳤다.

 

기념식 직후 당일 정오부터 서울 광장에서는 밀씨 나눠주기행사가 30분 간 진행된다. 이는 시민들이 대한독립선언서에 대하여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에서 준비한 자리다.

 

이날 서울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은 대한독립선언을 상징하는 우리 밀 씨앗을 받는 동시에 독립군가와 압록강행진곡을 함께 부르며 독립선언 100주년이 갖는 의미도 들을 수 있다.

 

조소앙 선생의 대한독립선언서 육필 초고는 서울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 중인 대한민국 민주공화정 100년 전시에서도 관람 할 수 있다.

 

이어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먼저 김기승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대동단결의 선언, 대한독립선언서, 그리고 삼균주의라는 제목으로 발표한다.

 

그 밖에 신운용 안중근평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의 조소앙 삼균주의의 역사적 맥락과 그 의미’, 이숙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의 대한독립선언서 쟁점에 대한 재론’, 정영훈 한국학중앙연구원 정치학 교수의 대한독립선언서가 추구하는 세상과 국가라는 강연이 이어진다. 각각의 강연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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