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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8 11: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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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 서대문구가 독립·민주유공자와 그 후손, 청년, 신혼부부를 위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인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6월 이내 입주하게 되는 공공임대주택은 ‘10개 동 80세대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4,021, 건축연면적 5,679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 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로 구성된다.

 

독립·민주유공자와 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56에 방3개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을 위한 주택은 전용면적 3363규모로 방 개수에 따라 13명이 입주한다.

 

SH공사가 건물을 매입했으며 서대문구가 입주자 모집과 선정, 향후 관리, 공동체 유지 업무를 맡는다.

 

첫 임대 기간은 2년이며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2년마다 갱신할 수 있는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은 20, 청년은 만 39, 신혼부부는 8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월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정도로 책정된다.

 

서대문구는 입주를 희망하는 독립유공자 및 4.19, 5.18 등 민주화운동 유공자와 그 후손의 경우, 가정방문 인터뷰와 생활실태 조사로 경제 상태와 주거환경을 확인하고 도움이 꼭 필요한 이들에게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독립·민주유공자를 위한 서대문구의 임대주택 공급은 20178월 나라사랑채(14세대)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구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과 독립공원이 위치한 역사성을 잇고 독립·민주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이 같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1인 청년 가구는 원룸형 구조와 방은 개인별로, 화장실·욕실·거실·주방은 23인이 함께 사용하는 셰어하우스 구조로 함께 구성돼 있어 40세대에 입주 인원은 92명이다.

 

구는 입주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협동조합을 결성해 주택을 유지 관리하고 유대감을 높이며 나아가 청년공동체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구세군서울후생원과 송죽원 등 서대문구 내 아동복지시설에서 성년이 돼 퇴소한 이들에게, 청년주택 물량의 10% 범위 내에서 우선 입주자격을 부여한다.

 

신혼부부 세대는 SH공사, LH공사 기준과 동일하게 혼인 7년 이내 부부 또는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 신청할 수 있다.

 

 

▲ [서대문구 청년미래 공동체 주택 조감도 / 사진제공=서울시 서대문구청] 올 6월 이내 입주하게 되는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은 ‘10개 동 80세대’ 규모의 신축 건물로 지상 5층에 대지면적 4,021㎡, 건축연면적 5,679㎡며 ▲독립․민주유공자와 후손 2개 동 16세대 ▲1인 청년 가구 5개 동 40세대 ▲신혼부부 3개 동 24세대로 구성된다.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는 입주자들의 여가 활용과 공동체 활동 지원을 위해 작은 도서관(224)과 커뮤니티실(33)도 마련된다.

 

건물 완공은 3월이며 2월 입주자 모집공고, 45월 최종 입주자 선정과 임대차계약을 거쳐 올해 6월 이내에 입주가 이뤄질 예정이다.

 

모집공고일에 서울시에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소득은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의 70% 이하, 재산은 총 자산액 17,800만 원 이하, 차량가액은 2,545만 원 이하(장애인용 자동차 제외)여야 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이와일가와 청년누리, 그리고 이번 청년미래 공동체주택에 이은 16세대 규모의 4번째 청년주택도 올 하반기 중에 홍은동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취약계층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서대문구형 공동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체주택이 잠자고 거주하는 물리적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계층이 어우러져 커뮤니티를 이루고 새로운 마을 동력을 만들어내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공동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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