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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14 12: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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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순국선열과 애국지사 등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대한 예우와 감사를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100주년에는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봉환 위()수를 기존 2위에서 5위로 늘리고 행사규모도 확대할 예정이다.

 

독립을 위해 헌신한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 등 초청 사업도 큰 폭으로 확대된다. 국가보훈처는 국외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에 대한 예우와 보답을 실천하기 위해 초청 규모를 예년 40여 명에서 240여 명으로 대폭 늘리고, 초청국 역시 카자흐스탄과 멕시코, 쿠바 등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00주년엔 임시정부 요인 후손을 비롯해 여성·부부 독립운동가, 외국인 독립유공자 후손, 해외에서 한국 독립운동 역사 발굴과 선양에 기여한 인물 등도 초청한다.

 

이달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심리재활서비스도 실시된다.

 

현재까지 묘지를 확인하지 못한 독립유공자 후손의 DNA 시료 확보 사업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추진하고 6·25참전 등 미등록 국가유공자 발굴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감사 사업도 병행한다.

 

국가보훈처는 이밖에도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후손들에게 감사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독립유공자의 집명패를 시작으로 모든 국가유공자의 가정에 명패를 달아드리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3·1절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범국민적 분위기 확산과 통합을 위한 국민 참여행사도 다채롭게 추진된다.

 

먼저, 고증을 통해 411일로 바로잡은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식을 100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임시정부 수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공헌을 국민과 함께 되새기며 국민통합과 애국심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이 지킨 역사, 국민이 이끌 나라를 주제로 진행될 기념식은 임시정부가 대한민국의 뿌리임을 전달할 수 있는 기념공연을 연출하는 등 지역과 세대, 계층을 아우르는 행사로 추진한다.

 

기념식엔 독립유공자와 유족을 비롯해 국내·외 임시정부 요인 후손, 국가 주요인사, 시민 등 6,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외에서도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일본에서는 31운동의 단초가 된 일본 동경 유학생들의 28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식이 동경 현지에서 개최돼 역사적 의의를 조명하고 분위기 확산에 나선다.

 

미국에서의 31운동이라 할 수 있는 필라델피아의 1차 한인회의를 미국 현지에서 재현해 독립결의문을 낭독하는 것은 물론, 만세 시가행진과 한미 친선의 밤 행사 등도 계획돼 있다.

 

이외에도 중국, 러시아, 멕시코, 프랑스, 호주,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 13개국에 정부대표단을 파견 40여 개의 국외 독립 기념행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가보훈처는 31절부터 임시정부수립 기념일인 411일까지 42일 간 지역별 추천주자를 비롯해 온라인 응모를 통해 선발된 국민주자와 차량을 통해 전국 100개 지역에 불을 밝히는 독립의 횃불전국릴레이를 준비하고 있다.

 

이 행사는 100년 전 전국적으로 일어났던 31독립만세운동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하고 특히, 전체 구간 중 주자봉송이 이뤄지는 전국 22개 주요 독립만세운동 지역에서는 시민들의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국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될 예정이다.

 

또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계기로 임시정부 사적지를 탐방하는 미래희망순례단도 운영된다. 순례단은 청소년과 노년층, 조손과 다문화가정, 보훈가족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을 모집할 계획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번 100주년 기념사업을 국민 참여와 국민 눈높이에 맞게 추진함으로써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과 조국 독립의 뜻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보훈을 매개로 국민통합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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