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 국가보훈처가 2018년도 보훈문화상 5개 부문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보훈문화상은 독립유공자와 참전유공자, 민주유공자, UN참전용사 등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하신 분들을 예우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는 사업을 실시한 개인이나 단체의 업적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수여되는 상으로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해 오고 있다.
올해 보훈문화상 수상자는 ▲개인 부문 정상규 님 ▲예우증진 부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기념홍보 부문 해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이사장 임성현) ▲교육문화 부문 서울시립중랑청소년수련관(관장 박충서) ▲지방자치단체 부문에 경기도 오산시(시장 곽상욱)가 각각 선정됐다.
개인부문 수상자 정상규 님은 〈독립운동가〉 앱을 최초 개발해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독립운동사 교양서적 출간 등 다양한 독립운동 관련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약 8만여명의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에 대해 무료건강검진과 사후관리를 실시해 왔고 묘역정화활동을 비롯한 동절기 이불 지원 등 따뜻한 보훈을 실천하는 복지지원 사업에 기여했다.
해명심의료재단 울산병원은 보훈정신고취를 위한 울산시민 한마음 걷기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지역 보훈행사에 의료진과 구급차를 지원하고, 호국보훈의 달 등을 통한 보훈선양활동과 홍보참여, 보훈대상자를 위한 원스톱 진료카드 도입과 전용창구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울시립중랑청소년 수련관은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지역내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나라사랑 관련 문화예술 진로탐색기회 제공, 지역사회 내 국가유공자 등을 위한 나라사랑 자선공연 행사 등을 추진해 청소년의 보훈정신을 함양하는데 기여했다.
경기도 오산시는 6·25전쟁 당시 유엔군 첫 격전지인 죽미령 고개에 유엔군초전기념관을 운영하는 한편, 한국전쟁 체험박람회, 유엔군초전기념 및 스미스부대 전몰장병 추도식 행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6·25참전탑과 월남전 참전탑 건립, 독립유공자 명예수당 지급 등 다양한 보훈사업을 통해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있다.
시상식은 12월 14일 오전 10시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수상자와 보훈단체장, 관련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해, 수상자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3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