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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23 15: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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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 가네코후미코 우 박열 사진 / 사진제공=문경시청 홍보전산과] 일왕 암살을 계획하였던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가 오는 11월 17일 9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서훈(敍勳)되다.


중앙보훈방송=김희자 기자일왕 암살을 계획하였던 가네코 후미코(金子文子)가 오는 111792년 만에 독립유공자로 서훈(敍勳)됐.


가네코 후미코는 1903년 일본의 가나가와(神奈川県)현 요코하마(橫浜)에서 출생해 19223월 도쿄에서 박열을 만난 뒤 재일조선인 아나키즘 항일 운동에 투신, 필명 박문자(朴文子)로 활동하며 독립운동을 옹호하면서 일제의 탄압 정책을 비판하고 이면으로는 일왕 부자를 폭살하고자 박열을 도와 의열단(義烈團)과 연계한 폭탄 반입을 추진했다. 이후 체포되어 대역죄(大逆罪)로 사형 판결을 받았으며, 무기징역으로 감형되자 1926723, 생을 마감했다.


박열의사기념관은 지난 4, 가네코 후미코에 대한 독립유공자 포상신청서를 제출하고 이에 국가보훈처는 그녀를 독립유공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그 동안 박열(朴烈)의 지원자로서만 그 역할이 알려졌던 가네코 후미코는 당당히 대한민국의 독립유공자로서 이름을 드러내게 됐다.


이번 포상으로 박열의사기념관은 부부 독립 운동가를 모시는 현충시설이 된 것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기념관 리뉴얼, 자료수집과 공개 강연회, 학술세미나 등을 개최하여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며 기념관으로서의 가치와 의미 창출에 정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자 기자 khj-pizz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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