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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9 17:06:21
  • 수정 2020-12-25 04: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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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육군 제1군단이 6.25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영결식을 경기도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거행했습니다.


이번 합동영결식은 발굴한 유해의 넋을 기리고, 지역주민과 장병들의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안영호 군단장(중장) / 육군 제1군단]

조국을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치신 선배 전우님들이시여! 오랜 세월 차가운 땅 속에서 뼈 조각이나마 거두어주길 간절히 바라셨을 선배전우님들을 생각하면 가슴 아픈 회한을 감출 수 가 없습니다.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의 유해발굴 활동을 통해 늦게나마 선배전우님들의 유해와 넋을 모시게 되어 진심으로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이제는 한 서린 세월의 아픔을 다 잊으시고 부디 조국이 마련한 안식처에서 편안히 영면하시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


이날 행사는 참전유공자, 지역주민, 학생, 장병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해 발굴 경과보고, 추모사, 헌화 및 분향, 유해 봉송 등의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김장훈 지청장 / 경기북부보훈지청]

님들께서 숭고한 자기희생을 통해서 이 나라를 지키신 것처럼 우리모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그 유가족 분들까지 끝까지 책임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국가를 위한 헌신을 잊지 않고 보답하는 나라,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들어 나갈 것을 님들의 영정 앞에 다짐합니다.”


육군 제1군단은 6.25전쟁 당시 고양시, 파주시, 양주시 주요 격전지에서 지난 4월부터 약 5개월 동안 일일 평균 120여 명, 연인원 12천여 명을 투입해 44구의 유해를 발굴했고 M1실탄 등 탄약류 1909, 철모와 대검 등 개인 장구류 396점의 유품을 수습했습니다.


유해는 국방부 유해 발굴 감식단으로 이관되어 유전자 분석과 전사자 유품, 기록자료 확인 등의 감식 과정을 거쳐 국립현충원에 안치될 예정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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