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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05 16:3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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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기자서울시 강북구가 ‘2018 항일음악회를 오는 1117일 토요일 오후 730분부터 9시까지 덕성여대 덕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북구와 근현대사기념관이 주최·주관하고 민족문제연구소가 기획한 항일음악회는 독립의 염원을 되새기는 동시에 잘 알려지지 않은 항일음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항일음악의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우리가 함께 불러야할 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음악회는 강북구립여성합창단의 여자해방가’, ‘격검가를 필두로 판소리꾼 오단해씨의 새야새야파랑새야’, ‘광복군아리랑등 주로 항일음악 모음집에 수록돼 있는 곡들을 무대에 올려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통해 항일음악을 재해석하는 시간을 갖는다.

 

당시 독립군들이 널리 애창했던 광복군아리랑은 익숙한 아리랑의 선율에 전의를 다지는 노랫말을 붙인 곡으로 알려져 있다.

 

가수 이상은씨가 오빠생각을 부르고 안치환씨가 국기가를 대중가요 형태로 편곡해 선보인다.

 

또한 여성 교육가이자 독립운동가로서 여성계몽에 앞장섰고 현 덕성여자대학교의 모체인 근화학원을 설립한 차미리사 선생의 일생을 다룬 동영상이 상영된다.

 

음악회 후반부에는 독립운동가 후손 이항증 선생이 시를 낭송한다. 이항증 선생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며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이상룡 선생의 증손자이다. 이항증 선생은 회고록 아직도 내 귀엔 서간도 바람소리가의 주인공 허은 선생의 자녀이기도 하다. 회고록은 애국지사들의 만주 망명·정착과정과 당시 독립운동 상황이 서술돼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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