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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28 16:34:22
  • 수정 2020-12-25 0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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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우리를 위해 살아나소서 당장의 밥 한 끼 허기진 물로 채우면서도 여의내골로 만주 벌판으로 화승총으로 겨누었던 구한말 그 시절 기개를 살려주소서 내 한 몸 바쳐 조국이 살 수 있다면 오로지, 오로지 ! 대명천지 쩌렁거리던 그 함성 다시 들려주소서”(‘영면하지 마소서, 살아오소서에서-김금분 시인)


강원도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가 광복회 강원도지부 주관으로 지난 1025, 춘천시 중도에서 열렸습니다.


[이종호 / 광복회 강원도지부장]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선열들의 숭고한 유지를 받들어 민족정신을 계승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며,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와 민주주의는 항일운동에 몸 바친 애국선열들의 눈물과 피와 땀의 대가라는 사실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날 추모제는 보훈단체장, 광복회원, 학생, 시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향, 헌화 및 분향, 헌시낭독, 추모사, 순국선열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박춘석 / 강원동부보훈지청장]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은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비바람이 거셀수록 뿌리가 더욱 깊어지는 나무처럼,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이어오는 동안 온갖 고난과 위기 속에서 온몸을 바치신 선열들의 애국충정은 일제의 총칼도 소용없었고 마침내 조국광복을 이루어내셨습니다.”


강원도항일애국선열 합동추모제는 일제 침략으로 국운이 암울한 시기에 국권회복과 민족의 자주독립을 위해, 오직 국가와 민족 앞에 신명을 바친 애국선열들의 높은 뜻을 받들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매년 봉행하고 있습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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