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방송=신경호 기자】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의병의 고장 제천에서 ‘창의 123주년 제천의병제’를 개최했다.
의병제는 숭고한 의병정신을 시민정신의 기본 지표로 승화시키고 제천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행사는 구한말 의병장 의암 류인석 선생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자양영당에서 고유제 봉행 및 혼불채화가 이루어졌으며, 이어 홍사구 열사 등 의병들의 묘소가 있는 고암동 소재 순국선열 묘역에서 위령묘제가 열렸다.
저녁 옛 동명초등학교에서의 개막행사는 제천 의병의 역사를 공연으로 재구성한 ‘다시 팔도에 고하노라’라는 뮤지컬을 통해 기념사, 예사, 격문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회관에서는 정가악회가 ‘아리랑, 삶의 노래 흩어진 사람들2’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콘서트를 선보였다.
공연에서는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가진 고려인의 아리랑을 주제로 한 ‘고려인-디아스포라’ 다큐멘터리 영상과 함께 아리랑 등 창작음악을 관객들에게 선보이며 양일 간 열린 일정들을 마무리했다.
[신경호 기자 rudgh9735@naver.com]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bctv.net/news/view.php?idx=3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