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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13 16: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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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방송=오재욱, 박정미 기자6·25전쟁 당시 장진호 전투에서 희생된 미 해병 용사들을 비롯한 유엔군 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장진호 전투영웅 추모행사1010, 서울시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박종길 /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회장]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많은 사람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습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가 주최한 추모행사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 등 주요인사와 보훈단체장, 무공수훈자회 임직원 및 회원 등 5,0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대한민국군가합창단의 군가합창, 호국안보 청소년 문예작품 공모전 입상자 시상식에 이어 장진호전투 영상 시청, 추도사, 감사패 전달, 추모공연, 전쟁가요 제창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 주한 미국대사]

한국은 자유가 싸워나갈 가치가 있고 필요하다면 죽어서라도 지킬 가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전쟁의 포화 속에서 맺어진 유대가 공통의 정치, 경제, 문화적 가치 그리고 굳건한 인적관계로 성장한 모습을 보며 동맹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특히, 장진호전투 참전 생존영웅인 제임스 우드(James WOOD)와 로버트 팰로우(Robert Pellow)씨가 참석해 감사패를 받았습니다.


[손완익 / 무공수훈자회 서울시지구 동대문구지회 사무국장]

앞으로 저희가 해야 될 일은 장진호 전투가 미 해병대 위주의 작전이었지만 한국군도 많이 참전을 했기 때문에 그 당시 전사한 분들을 우리가 발굴해서 영령봉송에 힘쓰도록 노력해야 되겠습니다.” 

 

장진호전투는 미 제1해병사단이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중국군 7개 사단 병력이 형성한 포위망을 벗어나기 위해 영하 40의 혹한 속에서 2주간 치러진 철수작전으로, 자신의 10배에 달하는 12만의 중국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군인 10만 명과 민간인 10만 명을 남쪽으로 탈출시킨 전투입니다(취재 : 오재욱, 박정미 기자 / 촬영·편집 : 오재욱 기자).


[오재욱 기자 jbctv@jbc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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